슬러지 고형연료 수요처 다각화 등 다양한 방안 강구

[환경일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24일 홍보관에서 수도권지역 발생 하수슬러지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서울·인천·경기 등 3개 시·도 공무원, 하수처리장 운영관계자 및 운반업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SL공사는 지난해 하수슬러지 처리실적과 처리비용 절감을 위한 바이오가스 자체에너지 활용과 고화제 원가절감 등 그간의 노력을 알리고 올해부터 시행되는 매립처분부담금 부과 및 순환골재 의무 사용 등에 따른 슬러지처리 여건변화와 향후 운영계획 등을 설명했다.

서울·인천·경기 등 3개 시·도 공무원, 하수처리장 운영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제공=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또한 3개 시·도 하수슬러지 운영관계자들도 하수슬러지 발생량 증가에 따른 어려움과 이에 대한 협조사항을 요청하는 등 상호간의 입장을 공유, 수도권 하수슬러지를 보다 안정적으로 처리하는데 있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SL공사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건의된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최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토록 할 것”이라며 “3개 시·도 하수슬러지 안정적 처리를 위해 고화복토재 활용량을 증대하고 슬러지 고형연료 수요처를 다각화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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