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3일~4월13일까지 송곡여고담장, 면목고 후문 옹벽 등 작업

벽화 그리는 모습 <사진제공=중랑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한국범죄방지재단과 함께 올해 3월23일부터 4월13일까지 송곡여자고등학교 담장, 면목고등학교 후문 옹벽, 면목오거리 경로당 벽면에 벽화를 그리는 ‘우범지대 벽화그리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는 한국범죄방지재단(이사장 김경한)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을 받아 추진하는 ‘우범지대 벽화그리기 사업’을 유치, 우리구 미관 개선이 필요한 3개소에 장소별 특성에 맞춘 벽화를 그려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지난 3월23일에 진행했던 송곡여자고등학교 담장 벽화사업은 한국범죄방지재단 임원 13명, 송곡여자고등학교 미술부 교사와 학생 90여명, 중랑경찰서 직원 13명이 다함께 벽화봉사에 참여해 큰 의의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학교폭력예방과 어르신 공경의 뜻을 표현하고자 장미꽃 속에 함께 있는 어르신들과 학생들의 밝은 모습을 그렸다.

그 외에도 미관상 문제로 민원이 많았던 면목고등학교 후문 입구 옹벽과 면목7동 오거리공원 경로당 담장에도 벽화사업을 추진해 밝고 깨끗하며 활기찬 마을환경을 조성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주민들이 직접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 꽃 피는 중랑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미관을 개선해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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