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환경플러스 보건·식품
식약처, 여성용품 안전성 강화10월부터 생리대 전성분 표시, 화장품 원료 사전보고제 내년 도입

[환경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여성용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여성 건강 안심 프로젝트’를 마련‧시행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고품질의 안전한 여성용품 유통 환경 조성 ▷여성용품 안전관리 강화 ▷소비자 친화적 정보 제공 및 표시기준 강화 ▷여성의 목소리를 반영한 여성 보호정책 기반 마련 ▷다이어트 표방 제품 관리 강화다.

식약처는 여성 건강을 위해 생리대, 화장품, 다이어트식품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지난해 12월 시작된 생리대 역학조사에 이어 올해부터 유해성분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제품 생산 시 휘발성유기화학물(VOCs)을 줄일 수 있는 가이드라인과 생리대 사용량 기반 위해평가를 실시해 인체에 유해한 성분에 대해서는 안전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화장품을 유통하기 전 사용된 원료를 식약처에 보고하는 사전보고제를 2019년까지 도입해 사전검증 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화장품 분야 우수품질관리기준(GMP) 적용 확대를 위해 GMP 전문가를 양성하고, 국내‧외 최신 위해정보를 반영해 원료 사용기준을 주기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여성‧소비자단체 의견을 반영해 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한약 등 각 분야별로 유통 중인 여성용품의 수거‧검사 대상을 확대한다.

지난 4월10일 시중 유통 중인 여성청결제(외음부세정제 89개 제품)의 수거‧검사 결과 발표 역시 ‘여성 건강 안심 프로젝트’ 일환이었으며, 앞으로 인터넷을 통한 낙태약, 피임약 등의 불법 판매를 근절하고 화장품‧생리대 등의 허위‧과대광고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화장품 원료 사전보고제가 내년부터 도입된다.

내년에 ‘제모왁스’ 화장품 전환

산모용패드, 화장솜, 인조 속눈썹 등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한 제품들의 경우 관계 부처 논의를 통해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여성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여성용품 실태조사를 실시해 사각지대 제품을 발굴‧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공산품으로 관리하던 ‘팬티라이너’를 4월18일부터 위생용품으로 분류‧관리하고 있으며, 여성이 많이 사용하는 ‘제모왁스’는 2019년 말까지 공산품에서 화장품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여성들이 많이 사용하는 식품‧의료제품에 대한 안전정보를 카드뉴스, 영상, 리플릿 등으로 제작‧배포해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

우선 올해에는 ▷생리대 유해성분 조사결과 등 생리용품 정보 ▷가임기 여성이 주의해야 하는 여드름치료제 안전정보 ▷보톡스 주사 안전사용 ▷임신진단테스트기 등 여성 자가사용 의료기기 안전사용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여성 호르몬제‧골다공증 치료제 등의 주의사항(2019년) ▷‘전문의 사용‧처방 의료기기’ 안전사용 정보(2020년)도 제공한다.

소비자 알권리 강화

올해 10월부터 생리대에 전 성분을 표시해 소비자 알권리를 보다 강화하고, 착향제 가운데 쿠마린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 26종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는 경우 해당 물질을 제품 포장에 표시하도록 올해 12월까지 의무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성의 목소리가 정책에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여성단체와 상시 협의(월 1회)를 위한 소통채널을 운영하고, 식약처가 운영하는 식품‧의료제품 분야 정부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을 40% 이상 높일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와 함께 폐경 여성을 위한 골다공증 등 예방을 위한 칼슘‧비타민D‧단백질의 충분한 섭취방안을 마련하는 등 청소년, 임신, 폐경과 신체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여성들에게 맞춤형 안전정보도 제공한다.

또한 다문화 가정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식생활 실태조사 및 현황 분석을 통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모유착유기 등 의료기기 안전사용 정보를 다국어로도 제공한다.

다이어트에 사용되는 건강기능식품, 한약(생약)제제의 수거‧검사 대상이 7품목에서 67품목으로 확대된다.

다이어트 효능 제품 관리 강화

다이어트 효능을 광고하는 녹차추출물,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등 건강기능식품에 ‘어린이, 임산부 및 수유부는 피할 것’ 등의 주의사항을 표시하도록 의무화하고, 2017년 도입한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는 기능성 원료에 대한 재평가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다이어트에 사용되는 건강기능식품, 한약(생약)제제의 수거‧검사 대상도 7품목에서 67품목으로 확대된다.

홈쇼핑, 오픈마켓(네이버, 11번가 등)과 같은 온라인에서 일반식품을 다이어트 효과, 모유촉진 효과 등 검증되지 않은 기능성을 주장하는 허위‧과대 광고를 집중 점검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향정신성의약품 식욕억제제 등 마약류의 인터넷 불법유통을 상시 점검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밀접하게 사용되는 여성용품에 대한 안전관리 및 정보제공을 강화하고, 여성 소비자 친화적 정책을 지속 발굴함으로써 여성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정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포토뉴스
[일연 유현덕의 캘리그래피] ‘한가위’
[일연 유현덕의 캘리그래피] ‘추분’
[포토] 고양시 스마트도시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대상 수상
제1회 에어페어_미세먼지 및 공기산업 박람회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오피니언&피플
조승환 제6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임명조승환 제6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임명
[기고] 스마트 방역 위한 국제 융합 연구 필요[기고] 스마트 방역 위한 국제 융합 연구 필요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