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환경연구원, 국내 및 미국 전문가와 대기질 개선 추진

지난 27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미국 대기질 전문가가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서울=환경일보] 강재원 기자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이 미국 국무부 추천 대기질 분야 전문가와 미세먼지‧오존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공동협력을 추진한다. 주한미국대사관과 국내 전문가들도 함께 참여한다.

공동협력 주제는 ▷대기오염으로 인한 건강 영향 평가 ▷오존 저감 대책 ▷센서형 미세먼지 측정기 성능 평가와 활용 ▷미세먼지(PM2.5) 화학 성분 분석을 통한 저감 대책 마련 등이다.

공동협력에 참여하는 미국 전문가는 EMR(Environmental Resources Management)社의 기술 감독으로 일하고 있는 Mr. Rick Osa다. 그는 대기질‧환경 경영 분야에서 30년 동안 활동하고 있다.

공동협력은 올해 1년 동안 이메일‧전화 등 원격으로 진행하며, 총 4회 화상 세미나로 주제발표와 의견을 나눈다.

지난 4월27일 오전 주한미국대사관에선 첫 번째 주제인 ‘대기오염으로 인한 건강 영향 평가’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연구원은 최근 미세먼지 농도 변화와 서울시의 대기질 관리 정책을 소개했다. 또한 미세먼지의 심혈관질환‧호흡기질환 유발 경로를 설명하기도 했다.

미국 전문가 Mr. Rick Osa는 현재 미국의 미세먼지 측정 체계와 방법, 미세먼지 특성 등을 설명했다. 이에 더해 현재 미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의 건강 영향 연구 동향을 소개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주한미국대사관과 함께 대기질 개선을 위해 화상회의를 포함한 지속적인 공동 연구와 전문가 초청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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