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 엔터테인먼트

영화 ‘레슬러(감독 김대웅)’의 ‘케미’ 넘치는 스틸 사진이 공개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케미 스틸은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와 그의 인생을 유쾌하게 뒤집은 인물들과의 호흡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귀보씨’와 아들 ‘성웅’이 티격태격 말싸움을 하면서도 함께 간식을 챙겨먹고, 경기를 앞두고 긴장한 성웅을 다독이는 귀보의 모습까지 레슬러 부자의 일상을 담은 스틸은 다정한 표현은 없지만 언제나 서로의 곁에 있는 가족의 모습으로 기분 좋은 미소를 자아낸다. 

이어 익숙한 손놀림과 포즈로 밑반찬을 준비하며 귀보와 엄마가 대화하는 스틸은 현실 생활 케미가 돋보이는 친근한 모자지간의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또한 성웅의 소꿉친구 ‘가영’과 빨래를 개며 함박웃음을 짓고, 이웃 ‘미라’와 장을 보는 귀보의 스틸은 누구와 함께 있어도 유쾌함이 물씬 묻어나는 모습으로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한다. 

여기에 귀보의 병문안을 온 사차원 소개팅녀 ‘도나’의 스틸은 애정 공세 넘치는 시선에 몸 둘 바를 모르는 귀보의 모습으로 빵 터지는 웃음을 유발하며 영화 속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한 기대를 배가시킨다. 

한편 ‘레슬러’는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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