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상황관리, 인명피해우려지역·무더위쉼터 관리 방안 등 교육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올 여름철 차질 없는 자연재난 대응을 위해 2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전국 지자체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300여 명이 참석하며, 최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산시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군산에서 개최하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교육을 통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과 상황관리 요령을 안내하고 제도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우선 태풍·호우 등 여름철 풍수해 재난과 관련해 상황근무 요령, 인명피해 및 차량침수 우려지역 관리방안, 풍수해 대응시스템 활용방법 등을 교육한다.

또한 폭염 대응과 관련하여 무더위쉼터 불편사항 신고제도 운영, 농‧어촌 등 취약지역 예찰 강화, 더위체감지수 본격 서비스 등 ‘18년 주요 개선사항을 교육한다. 마지막으로 재난 상황 시 국민에게 재난정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행동요령을 용이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서 토론하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예방을 위한 상황관리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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