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확산방지 위한 역학조사 강화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기온상승에 따른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하 설사감염병) 증가에 대비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집중 강화하고자 질병관리본부, 13개 국립검역소, 각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의 비상방역 근무 체계를 5월부터 9월까지(5.1~9.30)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온이 상승하면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설사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며, 연휴·휴가기간에 단체모임 및 국내외 여행 기회 증가에 따라 집단발생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각 지자체는 설사감염병 집단 발생시 지역사회로의 확산방지를 위해 신속한 보고 및 역학조사 등 감염병 대응을 실시한다.

질병관리본부는 2인 이상의 집단설사 환자가 발생하였을 때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과,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익혀먹기, 끓여먹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2018년은 ISSF 창원 사격 선수권 대회(8.31.~9.15.)가 개최돼 해외유입 및 국내발생 감염병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대회조직위원회와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해 정보공유 채널을 상시 가동하고,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선수단 입국자 대상 전수 발열감시 및 건강상태질문서를 징구하여 철저한 검역관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질병관리본부와 개최 지역(경남 창원 등)에서는 비상방역체계 운영을 통해 동 기간 내 선수단 등 참가자 및 지역사회에 대한 감염병 발생감시 및 의심증상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 등 현장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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