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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 대홍수 악몽’ 재현되나기후변화로 대홍수 3배 이상 늘어날 전망
극심한 습도변화 늘어 물 관리 어려워져

[환경일보] 지중해성 기후는 가뭄과 홍수 사이의 급격한 변화에 특히 민감하다. 극단적인 사례로, 미국 캘리포니아는 2012~2016년 사이 다년간의 기록적인 건조 상태에서 다음 해에는 다습한 기후로 급격히 전환한 바 있다. 이러한 급격한 습도 변화에 대해 정량적으로 분석한 연구가 있다.

최근 Nature Climate Change에 게재된 한 논문에 따르면 지구의 기후변화를 예측하는 Community Earth System Model(CESM) 컴퓨터 모델을 활용해 조사한 결과, 인류가 가한 영향으로 21세기에는 극도로 습윤한 기후가 나타나는 경우가 훨씬 잦아진다. 다시 말해, 1862년 캘리포니아 대홍수와 유사한 수준의 재해가 세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이 최근 ‘Nature Climate Change’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극심한 습윤 기후현상(좌)과 극심한 건조 현상(우)의 빈도가 상당히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출처=Nature Climate Change(Vol.8)>

극한 건조 기후의 증가도 명백하게 나타났다. 연구를 수행한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은 습윤 기후에 비해 증가 폭이 작기는 하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캘리포니아가 극심한 건조에서 습윤 상태로 바뀌는 경우가 적게는 25%에서 100%까지도 늘어날 전망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시뮬레이션 결과 나타난 변화에 대해 유사한 정도로 일어났던 계절적 변화의 과거 흐름과는 달리 습도 변화에 ‘강한 스윙(wide swings)’이 관찰됐다고 표현하며, 이 같은 변화가 사회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이러한 극단적인 습도 변화는 기존의 물 저장, 운반 및 홍수 제어와 관련한 인프라 설비에 심각한 도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자료 출처
Daniel L. Swain et al., “Increasing precipitation volatility in twenty-first-century California,” Nature Climate Change, Vol. 8. (May 2018).

진새봄 리포터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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