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성향교에서 선비의 향기를 만나다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간성향교를 열린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작년에 이어 2018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의 유교문화를 대표하는 기구인 간성향교를 군민들 및 일반 방문객들에게 사회교육의 장소 및 종합문화 예술을 담은 특색 있는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고자 한다.

「2018 간성향교에서 선비의 향기를 만나다」 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선비의 향기 그림을 품다, 선비의 향기 랩으로 말하다,  선비의 향기 시조로 노래하다, 선비의 향기 예술로 피어나다 등 4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선비의 향기 그림을 품다’는 문(文), 화(畵), 예(藝), 락(樂)이 어우러진 1일 체험 프로그램으로 선비체험과 함께 유교이념을 민화 속 이야기로 학습하며 체험하게 된다. 관내 및 인근 시·군 학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는 5월~10월까지 총 5회 진행한다.

‘선비의 향기 랩으로 말하다!’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리 유교문화와 선비 정신 및 덕목들을 주제로 하는 랩 배틀 경연대회를 전국단위로 개최한다. 지난 5월 1일 부터 예선접수를 진행하고, 심사 후 8명이 결선에 진출, 오는 9월 1일 결선을 진행한다.

‘선비의 향기 시조로 노래하다’는 향교유림 및 고성군민을 대상으로 오는 6월 22일부터 시작하며 시조창을 배고 익혀 9월 풍류콘서트 무대에서 공연하게 된다.

풍류콘서트는 9월 1일 개최되며, 1부는 ‘선비의 향기 예술로 피어나다’로 향교이야기와 선비 정신을 국악과 함께 나누는 토크 콘서트로 진행되고 2부에서는 ‘선비의 향기 랩으로 말하다’ 결선 배틀 공연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향교를 귀중한 문화유산이자 현대사회 인문교육의 장, 문화예술의 장으로 활용 계승 할 가치가 있는 전통문화유산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작년보다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가신청 등 관련문의는 주관단체인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 또는 고성군관광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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