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청, ‘충북 보은·옥천지역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발족

[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진, 이하 금강환경청)은 5월 2일(수) ㈜한화보은사업장에서 충북 보은·옥천지역 소재 기업들과 화학사고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충북 보은·옥천지역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발족식’을 개최했다.

‘충북 보은·옥천지역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는 ㈜한화보은사업장을 주관기업으로 하고, ㈜문정화학, ㈜우진플라임, ㈜카프코, 리켐㈜, ㈜한켐 옥천공장, ㈜원풍을 참여기업으로 하여 7개 화학 취급관련 업체로 구성되었다.

현재, 금강환경청은 관내 기업을 권역별로 구분하여 대기업 1개소에 인근 중소기업 5∼6개소를 연합하여, 총 17개의 화학안전공동체(112개 기업 참여)를 운영하고 있으며, ’18년에는 충북 보은·옥천지역을 비롯해 충청권에 3개 지역을 추가로 확대·구성할 계획이다.

이날 충북 보은·옥천지역지역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발족식에는 보은·옥천지역 소재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 6개 사의 임원 등이 참석하여, 금강환경청과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구성 협약을 맺고 화학사고 예방 및 공동대응을 다짐했다.

협약서는 대·중소기업 간 공동 방재계획 수립, 화학사고 시 대기업의 방재자원 공유, 환경 안전교육 및 기술 지원 등의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 활동에 대해 민·관이 협력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김동진 금강환경청장은 “이번 화학안전공동체 구성이 보은·옥천지역의 화학안전분야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이 지역의 화학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금강환경청은 화학안전공동체 구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화학사고로부터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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