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많은 남성들에 있어 헤어스타일은 자존심이라 불릴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남자들 중 대다수가 뜨는 옆머리나 뒷머리 혹은 축 쳐진 찬머리를 다듬기 위해 스프레이나 왁스, 무스 등 헤어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러한 헤어스타일링 제품을 쓰는 것을 꺼려하는 이들이 있는데 바로 헤어 스타일링 제품 사용이 탈모를 촉진시킨다는 낭설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말 헤어왁스나 무스, 스프레이 등이 탈모를 촉진시키는 것일까.

정답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다. 서울대학교병원의 건강칼럼 중 ‘헤어 왁스를 바르거나 모자를 쓰면 탈모가 촉진되나요?’ 칼럼에 따르면 헤어 스타일링 제품은 두피에 직접적으로 닿기 보다 머리카락 줄기에 사용해주기 때문에 머리의 뿌리라 할 수 있는 모낭에는 영향이 적다. 단 과도한 양을 사용하거나 두피에 직접 바를 경우 모낭을 막거나 모낭에 화학적으로 염증을 일으켜 탈모가 유발될 수 있다.

즉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정도의 헤어 스타일링 제품이 직접적으로 탈모를 일으키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기준이 다소 모호하기는 하나 지나치게 사용하거나 사용 방법이 정상적이지 못한 경우가 아닌, 일반인들이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정도는 괜찮다는 것이다.

따라서 주로 머리카락 뿌리나 헤어스타일 고정, 스타일 연출 등의 목적으로 헤어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해준 경우 직접적으로 탈모를 유발시킬 만한 요소는 없으며, 탈모가 나타났다면 그것은 스타일링 제품 사용이 아닌 두피청결이나 생활습관 등에 원인이 있다고 볼 수 있겠다.

헤어스타일링을 완성해줄 제품은 초심자나 스타일링 시간을 단축시키고 싶다면 헤어왁스나 헤어무스 등 고체나 무른 제형의 제품보다도 액체 분사 형식의 헤어 스프레이가 좋다.

또한 머리숱이 없는 남자나 곱슬머리, 매직 시술로 가라앉은 머리, 엠자로 파인 머리 등에도 헤어스프레이 사용을 추천한다. 떡지거나 뭉치기 쉬운 왁스보다도 헤어스프레이가 더 가볍고 유동적으로 스타일링을 변화시켜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헤어 스프레이는 젤, 왁스, 오일 등 다른 헤어제품과 달리 손에 이물질이 묻어날 걱정이 없으며 강한 고정력을 자랑한다.

최근 남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헤어스프레이 제품으로는 더 헤어 머더 셀러의 ‘HAMOCELL 킵헤어 워터 스프레이’를 꼽을 수 있다. 헤머셀의 헤어스프레이는 기존 스프레이 제품의 최대 단점이었던 플레이킹 현상은 최소화한 반면 우수한 세팅력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샴푸만으로도 잔여물이 남지 않아 편리한 모발관리가 가능하고 뿌리부터 잡아주는 자연스러운 헤어 볼륨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모발 컨디셔닝과 윤기를 부여하는 오일이 함유되어 더욱 매끄러운 헤어스타일 연출을 도와준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