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지난 2014년부터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올해로 5년 연속 선정되었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를 활용해 문화재의 의미와 가치를 되살리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사업으로, 고성군은 왕곡마을(국가민속문화재 제 235호)에서 ‘왕곡마을로 떠나는 생생(生生) 시간여행’을 주제로 추진하고 있다.

고성군 죽왕면 오봉1리 왕곡마을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마을을 둘러보며 미션을 완성하는 체험을 통해 전통놀이와 마을의 역사를 익힐 수 있는 ‘왕곡마을에서 놀아보세!’와, 왕곡마을전통가옥 마당에서 숙박체험객 및 방문객들에게 국악, 클래식 등을 연주하는 ‘왕곡마을 풍류음악회’, 북방식한옥에서 숙박하며 계절 별자리 관측과 자연환경을 배울 수 있는 ‘왕곡마을 별자리캠프’, 효자각 씻김 행사와 어르신을 위해 효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문자 만들기 ‘효자각 돌봄행사 孝잔치’ 행사로 구성되었다.

군 관계자는 “현대인들에게 민속마을에서 전통 가옥과 전통 예술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 대한 가치와 인식을 고양시켜 주고, 또한 축제 때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항시 숙박가족을 대상으로 민속체험을 진행하여 지속적인 관광객 증가로 주민들의 수익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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