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 산나물 축제장에서 홍보 부스 운영

[환경일보] 강다정 기자 = 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소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기간 동안 ‘산림 내 위법행위 근절을 위한 홍보 부스’와 ‘찾아가는 규제개혁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 관광지’ 내에서 개최되며, 산에서 채취한 산나물과 산나물을 이용한 먹거리, 토속 볼거리 등이 다채롭게 이루어진다.

수원국유림관리소는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산나물 불법채취, 불법 임산물 반출 등 산림 내에서 발생하는 위법행위 근절에 대해 홍보할 계획이다. 홍보 부스를 찾는 방문객들에게는 따뜻한 음료도 제공한다.

또한 ‘규제개혁 현장지원센터’를 통해 산림분야 규제개선 성과에 대해 알리고 규제개선 과제 발굴을 위해 방문객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아울러 산주의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질 수도 있으니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유림 내에 있는 산나물류 채취는 국유림관리소와 해당 마을이 국유림 보호협약을 체결하고 국유림 보호활동 실적이 있는 마을에 한해 산나물류 채취를 신청할 수 있으며, 그 외의 산나물류 채취는 불법으로 보면 된다.

심양수 소장은 “산나물 무단채취가 위법행위임을 널리 홍보해 국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국유림 보호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