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태풍 대비 주요 위험구간 선정과 응급대책 마련

[환경일보] 강다정 기자 =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정선 알파인 경기장 산사태 안전관리 대책’에 따라 국유림 사용허가지(142ha)내 주요 위험구간 선정과 대책 마련을 위해 오는 8일부터 6월말까지 산사태 재해방지 응급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산림·토목·지질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단은 항공 LiDAR 정밀측량을 실시하여 경기장 조성으로 훼손된 정확한 지형정보를 파악하고, 지표지질조사·물리탐사 등 현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위험구간을 선정하고 산사태와 토석류에 대한 안정해석을 실시하여 구조적·비구조적 응급대책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응급조사 결과를 강원도청에 통보하여 향후 정밀지반조사에 활용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용권 산사태방지과장은 “이번 응급조사를 통해 ‘정선 알파인 경기장’의 주요 위험구간을 선정하여 강원도 등 해당기관에 응급대책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응급조사 결과에 따라 간이계측기를 설치하고 응급 경보체계를 마련하는 등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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