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야생화연구소 성과 발표 및 한국압화박물관 견학 등

[전남=환경일보] 현용일 기자 = 구례군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구례야생화연구소(소장 박노진)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연구소 연구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지자체연구소협의회 상반기 워크숍’이 열렸다고 전했다.

전국지자체연구소협의회와 구례야생화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연구원들의 연구력 향상을 위한 업무 교류 및 의견 교환, 지역 간 상생발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추진하였다. ‘조직의 발전, 소통에 답이 있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시작으로 구례야생화연구소 성과 발표 및 야생화 산업의 성공모델인 한국압화박물관 견학과 압화 체험 등의 순서로 진행하였다.

지자체연구소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04년부터 지자체 연구소 육성사업을 통해 설립되었으며, 18개의 지자체 연구소로 구성된 협의회가 지역특화산업과 관련된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을 추진한 구례야생화연구소는 2008년 개소하여 야생화 생태특구라는 지역적 특성에 맞게 야생화를 이용한 기능성 물질의 효능 연구와 기업 기술 애로 해결 및 사업화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유공기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압화 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세계 최초로 압화박물관을 개관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다.

서기동 구례군수는 환영사에서 “지자체별로 특화된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어 지역별로 집중하고 있는 연구 분야로 그 지역의 미래산업을 알 수 있다”라며, 지역에 특화된 전략산업 추진을 위해 최일선에서 이끌고 있는 연구진의 노력에 고마움을 전했다.

전국지자체연구소협의회 유강열 회장((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원장)은 이번 워크숍 행사를 마치며, “구례군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전국의 18개 지자체 연구소의 연구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며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전남지자체연구소 상반기 협의회. 사진제공_구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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