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난방비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목재펠릿(wood pellet) 보일러 10대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한다.

목재펠릿은 목재 폐기물을 분쇄해 작은 원기둥 모양으로 압축 가공한 땔감으로, 연소율이 높고 이산화탄소 및 대기오엽물질을 적게 배출한다.

또한, 난방을 위한 연료 소비가 많은 동절기의 경우, 펠릿보일러는 한번 연료통을 채우는데 5포가 소요되며 평균 하루 1포의 펠릿연료가 필요, 경유값에 비해 30%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보일러 설치비 400만원의 70%인 280만원(국비포함)은 군에서 지원하고 30%인 120만원만 본인이 부담하면 되고, 보일러는 산림청 보급대상으로 등록된 제품만 설치가능하며, 5년 의무 사용 기간 동안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지원자격은 고성군민으로서 목재펠릿보일러 신규설치를 희망하는 자이거나, 국고보조를 받아 화목보일러나 펠릿보일러를 설치한 후 5년이 지난 경우 신청이 가능하고, 설치 희망자는 고성군청 산림과 산림경영팀으로 방문접수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목재 펠릿보일러는 탄소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이고 연료비도 저렴해 경제적이며,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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