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박람회 공동 참가·국내외 전시박람회 개별 참가지원

[충남=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청남도는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윤종원)와 함께 도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사업 참여 희망 업체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국내 유명 박람회 공동 참가 지원 △국내·외 전시·박람회 개별 참가 지원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우선 국내 유명 박람회 공동 참가 지원 사업은 오는 10월 24∼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년 한국전자산업대전(kes2018)’과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018년 서울국제식품전(Coex Food Week)’을 대상으로 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한국전자산업대전은 올해로 49회째를 맞는 국내 최고 전자·ICT 전문 브랜드 전시회로, 매년 40여개국 40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한다.

올해로 13회째인 서울국제식품전은 국내 최대 글로벌 푸드 페스티벌로, 농산가공물과 일반식가공품, 건강기능식품, 제과제빵 제조 기업 등이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전세계 26개국 871개 업체에서 참가했다.

충남도와 충남테크노파크는 전시회별로 5개 기업을 선정, 부스 임차 및 장치비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외 전시·박람회 개별 참가 지원은 도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제품 성격이나 기술에 적합한 전시·박람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토록 해 판로개척을 위한 신규 거래처를 찾고, 매출 성과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상은 오는 10월 30일 이전 열리는 국내·외 전시·박람회로, 도는 6개 기업을 선정해 부스 임차 및 장치비 등의 경비를 30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하며, 업체별 마케팅 전략수립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을 함께 지원한다.

충남도는 각 지원 사업이 기업들의 제품 홍보와 인지도 향상, 매출 증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사업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일까지 충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제출 서류와 함께 우편 또는 방문접수 하면 된다.

참여 기업은 사업선정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다음 달 8일까지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창업 초기 중소·벤처기업 상당수는 전시회 참가 등 기업 마케팅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크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지원 사업은 도내 중소·벤처의 상품 가치와 기업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내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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