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환경일보] 신동렬 기자 = 청주시 사천 푸르지오아파트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설치된다.

청주시는 9일 오후 2시 시청 접견실에서 사천 푸르지오아파트 사업 주체인 ㈜하나자산신탁, 위탁사인 아리산업개발(주), 시공사인 ㈜대우건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대우건설이 분양을 완료하고 오는 2018년 8월 말 입주 예정인 입주민의 5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사천 푸르지오아파트 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을 건립해 20년간 무상임대하고 청주시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어린이집 신축에 따른 비용 약 20억원을 절감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국공립어린이집을 단지 내에 설치해 자녀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들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청주시는 오는 8월 말부터 위탁업체를 선정하고 국공립전환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12월 중 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한편 청주시는 최근 ‘청주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보육환경을 갖춘 좋은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설치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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