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 대상으로 NCS 기반 일-교육훈련-자격 연계 논의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과 국방부(장관 송영무), 육군(참모총장 김용우)는 9일, 육군본부(충남 계룡대)에서 군의 직무전문성 향상을 위한 ‘국방부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추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을 말한다.

토론회에서는 군 장병을 대상으로 NCS기반의 일-교육훈련-자격을 연계하고 교육을 통해 직무전문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군 내 직무표준화와 적용방안에 대한 논의했다.

공단 NCS총괄팀의 김진실 팀장은‘직무표준화 추진 의미 및 적용방안’발표에서 군내 직무교육이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기 위해서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등을 체계화한 직무표준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단 과정평가국 천학기 국장은 ‘과정평가형 자격과 군 직무전문성 강화’발표에서 과정평가형 자격이 NCS를 바탕으로 설계된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하고 내・외부평가를 거쳐 취득하는 자격임을 설명하고, 군 내 직무교육에 과정평가형 자격이 도입될 경우 직무중심의 자격취득이 이루어져 현장맞춤형 기술 인재가 배출될 것이라 말했다.

전체 토론에서는 병과학교 교과과정 내 NCS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군 장병의 경력인증과 군무원 채용 시행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단 김동만 이사장은 “군에서 배운 교육과 쌓은 경력이 산업현장에서 발휘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NCS와 과정평가형 자격”이라며 “전군에 NCS와 과정평가형 자격이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16년, 육군 병과학교 교과과정 중 일부를 NCS와 연계한 바 있으며, 올 3월에는 육군 간부를 대상으로 NCS기반 훈련과정 설계를 위한 전문가 교육을 실시하는 등 군 내 NCS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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