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산내 포도 등 지역특화 농산물 출하 전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실시

[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대전지역 대표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산내 포도와 유성 배 등 지역 특화농산물을 대상으로 출하 전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특화 농산물 출하시기에 맞춰 산내 포도는 5월~6월, 유성 배는 9월~10월 농업기술센터의 협조를 받아 잔류농약 안전성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검사를 희망하는 지역농산물 생산 농가를 선정하고, 출하 전 잔류농약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농산물 유통과 생산자에게 올바른 농약사용을 통한 품질관리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지역특화농산물에 대한 출하 전 잔류농약 모니터링 검사와 더불어,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은 원칙적으로 사용을 금지하고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에 대하여 일률기준(0.01ppm)을 적용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 Positiv List System)의 2019년도 전면시행을 앞두고, 지역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PLS에 대한 사전홍보 및 농약사용의 올바른 정보 등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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