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준석)은 석가탄신일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당초 15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5월 22일까지 1주일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부산림청,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5. 22일까지 연장 운영

이에따라 봄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85명을 5월 22일까지 연장 고용하여 산불취약지역 및 주요 입산요로에 배치해 산불감시 체계를 강화한다.

한편, 동부지방산림청은 지난주 까지 소각산불 및 무단입산자 단속을 실시해 불법소각행위 9건,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60건, 산림 내에서 흡연 1건, 산림소유자에게 알리지 아니하고 불을 놓은 행위 1건 등 총 71건을 적발해 89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한, 본격적인 산나물 채취시기를 맞아 산나물ㆍ산약초 채취자의 부주의에 의한 산불발생이 예상되어 불법 행위자에 대해서는 철저한 단속을 통해 엄벌에 처할 방침이다.

산주의 동의 없이 불법으로 채취할 경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3조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동부지방산림청관계자는 “산불은 장소와 시기를 가리지 않는다며, 산을 찾는 시민들께서는 화기 및 인화물질을 가지지 말 것과 산불발생 시 산림관서나 119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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