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 국책연구기관과 함께 국제컨퍼런스 개최
대한민국의 중장기 발전전략과 미래비전에 대한 방향성 논의

[환경일보]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정해구)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성경륭)가 주최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원장 최정표)이 주관하는 ‘내 삶을 바꾸는 혁신적 포용국가 - Inclusive Korea 2018’ 국제컨퍼런스가 오는 5월 24·25일 이틀간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는 짧은 기간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에 도달했지만 사회경제적 양극화, 고용·노후·주거 불안이 심화되면서 오히려 국민의 삶은 힘들어지고 경제적 활력마저 급격히 약화되고 있다.

저출산 추세, 소득불평등의 심화, 불신과 불행의 재생산, 저성장의 장기화 등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돌파하고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국가모델로의 대전환이 시급하다.

한편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과 근본적인 삶의 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정책기획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정치·외교, 경제, 사회, 남북관계 등 제반 측면에서 대한민국의 중장기 발전전략과 미래비전에 대한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내 삶을 바꾸는 혁신적 포용국가 - Inclusive Korea 2018’ 국제컨퍼런스가 오는 5월 24·25일 이틀간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개최된다.

'포용·혁신·평화' 3대 원칙 제시

이번 국제컨퍼런스(Inclusive Korea 2018)는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미래비전의 세 가지 원칙으로 ‘포용’, ‘혁신’, ‘평화’를 제시하고, 이를 반영한 대주제 ‘내 삶을 바꾸는 혁신적 포용국가’에 대해 총 8개 세션으로 구성해, 2일간 국내외 전문가, 해외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분야별로 구체적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

행사 1일차(5.24)에는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세대(청소년․청년층)의 다양한 고민과 정책제안을 청취하는 특별세션(미래세대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개최한다.

특별세션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세대들이 직접 세션을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우리 사회 문제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정부 당국자, 국책연구원장, 정책기획위 위원 등이 미래세대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행사 2일차(5.25)에는 기조세션과 6개의 세부세션을 개최한다. 기조세션에는 클린턴 행정부 노동부 장관, 오바마 행정부 경제자문위원을 역임해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세계적 석학인 로버트 라이시 교수(UC버클리 정책대학원 교수)가 포용적 성장을 기조로 한 한국의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정우 교수(경북대 명예교수)가 한국의 저성장·양극화라는 이중고를 타개하기 위한 한국형 뉴딜의 모색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 6개 세부세션에서도 메사우드 롬다니(2015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리처드 프리만(하버드대 교수) 로버트 앳킨슨(미국 정보기술혁신재단 회장), 마이클 더글라스(하와이대 명예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컨퍼런스 세션과는 별개로 다양한 특별강연도 준비됐다. 행사 1일차(5.24)에는 최진석 서강대학교 명예교수가 ‘한국의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행사 2일차(5.25)에는 한완상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이 ‘분단·냉전 넘어 평화의 미래로’를 주제로 오찬특강을 진행하고,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이 ‘세계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보다 구체적인 행사정보는 홈페이지(www.inclusivekorea.kr) 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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