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강재원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이 ‘2018년 세계 식물 세밀화 전시회’를 오는 18일부터 6월 23일까지 국립수목원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사)한국식물세밀화협회와 함께하는 이번 전시회는 ‘꽃과 사람 하나되는 여기’를 주제로 열린다. ‘2017 우리 꽃 세밀화 전시회’에서 수상한 작품과 ‘2018 세계 식물 세밀화 대회’에 출품된 840점을 전시한다.

세계식물세밀화 대회는 미국세밀화협회와 미국식물원이 총괄주관해 전 세계 25개국에서 참여했으며 우리나라에선 작품 40점이 출품된 바 있다.

이 원장은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장르인 식물세밀화를 통해 식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우리 삶 주변에 녹아 있는 식물의 자취를 생각해볼 수 있는 전시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2004년부터 한국의 식물 세밀화 제작과 보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매년 전시회를 개최해 식물 세밀화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