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인력 18명 상주, 가족 위한 공간도 마련… 체계적인 치매지원시스템 본격 가동

군포시립노인요양센터 개소식 

[군포=환경일보] 김남주 기자 = 군포시는 15일 시민들의 치매걱정 없는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윤주 군포시장을 비롯해 이석진 군포시의회의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군포시립여성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순서로 진행됐다.

군포시 치매안심센터는 군포새마을금고 신축사옥(군포시 군포로 522) 3층에 위치했으며, 총면적 493.9㎡ 규모로 ▲사무실 ▲교육실 ▲단기쉼터 ▲가족카페 ▲검진실 ▲상담실 등의 시설로 구성됐다.

이 중 단기쉼터는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며, 가족카페는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정보교환, 자조모임, 돌봄교육 및 방문자 대기 장소로 활용된다.

시에 따르면 센터에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전문 인력 18명이 상주하며 치매 사전예방부터부터 사후 의료서비스까지 체계적인 치매지원시스템 구축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유기적인 치매통합관리 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치매는 환자 본인의 생존을 위협하는 질병일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고통까지 동반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며 “치매안심센터를 통한 종합적인 지원체계 구축으로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행복한 노후가 보장될 수 있도록 치매어르신 건강관리 및 치매예방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지하철 1호선 군포역(도보 5분 거리) 또는 마을버스 3, 5, 6번(군포역 하차)을 이용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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