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결과, 대부분 친절하고 투명한 민원행정 펼치는 것으로 나타나

[공주=환경일보] 박병익 기자 = 공주시가 깨끗하고 투명한 청렴 도시 실현을 위해 자체 청렴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친절하고 투명한 민원행정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청렴취약분야 모니터링으로 자율적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함으로써, 적극적이고 책임있는 행정을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2018년 1분기 접수된 인·허가 분야 민원인 263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4일까지 실시한 설문에 200명이 응답했다.

‘업무와 관련한 담당공무원의 친절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96%인 192명이 친절했다고 답했으며, 3%(6명)가 불친절했다고, 1%(2명)가 모름 또는 무응답으로 답했다.

업무처리과정에서 처리기준 또는 절차가 투명하게 잘 공개됐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4%인 187명이 그렇다고 답했고, 4%(8명)가 보통으로, 3%(5명)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업무처리과정에서의 지연·혈연·학연관계 등의 영향에 대해서는 81%(162명)가 그렇지 않다고 답해 보통(12%, 23명), 그렇다(8%, 15명)보다 훨씬 높았으며, 직무상 권한 남용에 대해서도 그렇지 않다(85%, 170명)고 응답한 민원인이 그렇다(8%, 16명)고 응답한 민원인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민원업무와 관련해 공무원에게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한 경우가 있었냐는 설문에는 응답한 민원인 200명 모두 없다고 답해 깨끗하고 투명하게 민원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타의견으로는 ‘처리기간이 길고 지연된다’(15명), ‘처리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롭다’(7명), 원스톱민원처리시스템 미이행, 담당자의 업무처리 미숙 등이 지적됐다.

시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지속적인 직원교육을 통해 불만 사항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한편, 민원응대 우수 직원에게는 청렴마일리지를 부여하는 등 청렴도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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