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화기구 펄프‧제지기술위원회 총회' 개최

코엑스에서 '국제표준화기구 펄프‧제지기술위원회 총회'가 열렸다. <사진제공=국립 산림과학원>

[환경일보] 강재원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이 산림청,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허남용),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 등과 ‘국제표준화기구(ISO) 펄프‧제지기술 위원회 총회’를 공동 개최한다.

세계 종이, 판지‧펄프 전문가 들이 모이는 이번 총회는 5월10일부터 9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서울에서 개최하는 것은 10년 만이며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30여 개국에서 약 80여 명의 종이 전문가가 방문해 그룹별 회의를 진행한다.

총회에서는 종이, 티슈 등 다양한 제지 제품의 물리적 특성 분석법과 셀룰로오스계 나노재료 관련 표준 시험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제지산업이 당면한 이슈인 친환경 생산 공정과 재활용 시스템에 관해 토론한다.

 현재 국립산림과학원은 ‘범부처 참여형 국가 표준 운영 체계’ 도입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이관된 표준 426종 관리와 KS 인증 품목 30개에 대한 인증 업무 등을 전담하고 있다.

권진헌 목재이용연구부 부장은 “KS가 목재ㆍ제지 수요자와 산업계에 도움이 되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며, 앞으로도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표준화 활동을 적극 추진해 우리나라 펄프‧제지업계가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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