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어떤 음식점도 제도권에 진입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위한 사전 컨설팅 진행

[환경일보] 강다정 기자 = 경기도 광주시는 지난 15일 퇴촌면에 위치한 토속음식 전문점인 ‘흙토담골’에서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위한 전문 사전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컨설팅은 대국민 식중독 예방과 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한 지난해 5월 19일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진행하는 제도로 지난 5월 10일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일반음식점 953개소가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급 지정받고 있다. 

전국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보루로 음식점은 고객의 신뢰와 매출증대가 예상되고 고객은 건강한 음식을 제공받아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식중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모범음식점을 대체할 것으로 보이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보장하는 등 선진국형 위생 수준으로 한 단계 높아지는 계기로 시행 1년을 맞아 국민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와 안내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일선 지자체에서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제도권 안에 진입을 유도하기 위한 지원정책을 추진 중이며, 그중 하나로 한국전문기자협회 부설 한국세이프더푸드협동조합을 통해 등급지정을 받기 위한 모든 준비과정을 협약을 통해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무료 지원에 도움을 주는 위생 매니저는 영양사·위생사 면허를 소지한 3년 이상 경력자로 구성되어 업장 규모에 따라 2인 1조, 3인 1조, 4인 1조로 1:1 맞춤 컨설팅을 2~4회 방문을 통해 종사원 위생교육, 고객 만족(CS), 고객 응대, 서류점검, 1차 사전컨설팅, 2차 점검, 3차 모의평가, 4차 인증 전 최종 점검 등 제도권 안에 진입을 원하는 음식점을 대상을 인증 전체 과정을 무료로 진행한다. 

현재 조합은 전국 17개 시·도, 전국 기초단체에 제안을 통해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음식점 위생등급제 시행 1년을 맞아 SNS 공모대전을 진행하고 있는데,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받은 식당에서 식사 후 위생 맛집 후기를 올리면 심사를 통해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전문기자협회 부설 한국세이프더푸드협동조합 관계자는 “위생은 기본으로 기본이 정착할 수 있는 계기인 이번 ‘음식점 위생등급제’에 대해 최고의 전문가를 투입해 모든 음식점이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나, 간혹 등급제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는 업계 관계자 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보다 선도적으로 독려를 해야 하는 일부 지부(지회)에서 주변에서 준비하는 업장에 의지도 방해하는 모습이 있으며, 이런 단체의 모습은 국민 건강을 담보로 위험한 도박을 하는 것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어떤 음식점도 제도권 안에 진입할 수 있으므로 관내 지자체나 한국세이프더푸드협동조합에 문의를 하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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