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원도 평창국유림관리소는 산사태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심사회 구현을 위해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사태 대책상황실은 위기경보 수준별로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산사태 예방활동, 산사태발생 시 상황 파악 및 관리, 유관기관·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상황실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 연락망 업데이트, 재해우려지역 배수로 상태 점검 등의 사전대비 및 응급 예방조치를 지속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며, 지역주민들에게는 산림청이 제공하는 산사태정보, 스마트산림재해 어플을 통해 산사태 예측정보와 행동요령을 제공받을 수 있음을 홍보하고 있다.

관리소는 상황실 운영을 위해 ‘지역 산사태 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산사태 재난 대응 행동매뉴얼’을 정비했다. 또한 지난 2월부터 국가 안전대진단을 통해 관내 산사태취약지역 158개소, 민가를 포함하는 인명피해 위험 임도유역 9개소를 전수 점검해 사전예방 점검을 마쳤다.

평창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 국지성 집중호우 빈발 등 외부여건 변화로 산사태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상시 운영하여 산사태 사전예방 강화 및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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