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최근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 개체 수 증가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5월부터 11월까지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하여 야생동물 개체수 조절 및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한다.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은 관내 (사)야생생물관리협회, (사)전국수렵인참여연대 고성지회 2개 단체 12명으로 운영되며, 야생동물로 피해를 입은 농가가 군청, 읍·면사무소 또는 피해방지단에 구제요청 시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여 구제활동을 전개한다.

한편 지난해 농작물 피해방지단은 117건의 포획허가로 멧돼지 201마리, 고라니 25마리를 포획한 바 있다.

군은 지난 5월 9일 고성경찰서와 함께 야생동물 포획 안전수칙 및 총기안전사고 예방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안전한 구제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특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환경보호과장은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농작물 피해 최소화는 물론 피해예방시설 지원과 농작물 피해보상도 병행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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