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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기후변화로 지구상 ‘담수’ 더 줄어GRACE 위성 수자원 변화 측정 및 전 세계 담수지도 발표
NASA는 지구상의 습한 지역는 점점 더 습해지고 건조한 지역은 점점 더 건조해 지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출처=NASA>

[환경일보] 지구상의 담수의 변화와 인류의 활동에 관한 데이터를 위성으로 측정한 최초의 NASA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NASA는 지구 중력장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2002년 독일항공우주센터(DLR)와 공동으로 두 개의 GRACE 위성을 발사하고 2017년 10월 미션을 종료하기까지 매월 육지의 수자원 변화를 측정했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NASA는 지구상의 습한 지역는 점점 더 습해지고 건조한 지역은 점점 더 건조해 지고 있다고 밝혔다.

담수는 호수와 강, 토양, 눈, 빙하, 지하수 등에서 발견되며, 식수와 농업 용수로 사용돼 인류 삶에 가장 필수적인 자원 중 하나이다. 어떤 지역은 물 공급이 안정적인 편이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도 있어 수자원 보호 및 확보는 중요한 문제이다. 게다가 기후변화로 인한 극지방 빙하의 유실은 해수면 상승과 담수 유실에도 영향을 준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제이 파미글리에티 박사는 “습한 지역은 대개 열대 지역과 고위도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점점 더 건조해지고 있는 건조 지역에서는 지하수 고갈 현상이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캘리포니아 남동부에서는 조사 기간 동안 매년 4기가 톤의 담수가 손실됐다. 1기가 톤의 물은 올림픽수영장 40만 개를 채울 수 있는 물의 양이다. 캘리포니아 담수의 대부분은 시에라 네바다의 강우와 강설이 지표수로 흐르면서 저수지를 통해 관리되는데 강우량이 줄어들면서 사람들은 지하수에 더 많이 의존하게 됐다는 게 NASA의 설명이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농경으로 인해 담수가 줄어들고 있었다. 2002년부터 2016년까지 이 지역에서는 매년 6.1기가 톤에 달하는 지하수가 손실됐는데, 랜드샛 인공위성 이미지에 의하면 1987년부터 현재까지 관개된 농경지의 폭발적인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NASA는 GRACE 미션의 후속 미션으로 GRACE Follow-On을 독일지구과학연구센터(GFZ)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5월 22일(현지시각) 이전 발사를 위한 최종 점검을 하고 있는 중이다.

* 자료 출처
https://www.nasa.gov/press-release/nasa-satellites-reveal-major-shifts-in-global-freshwater

진새봄 리포터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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