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개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5월23일(수) 아프리카 회원국 정상, 80개 회원국 정부 대표, 기업, 학계, 언론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2018년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부산 벡스코)에 참석해 인프라 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면담과 우리 기업 홍보에 나섰다.

김 차관은 개회식이 끝난 후 마련된 국제금융공사(IFC) 부총재와의 면담 자리에서 올해 6월 말 공식 출범할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를 소개하며 “앞으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와 국제금융공사가 전략적 동반자로서 서로 협력해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하고 사업 성공을 지원하자”라고 강조했다.

면담이 끝난 후에는 아프리카개발은행 회원국 정부·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인프라 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역량을 홍보하는 ‘한국 인프라 기업 설명회’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 정부와 인프라 기업들은 그간의 기술력과 성실성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회원국의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아프리카개발은행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 인프라 개발에 한국의 발전 경험과 우수한 기술역량이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역량을 홍보하기 위해 국내 및 아프리카개발은행 회원국 기관·기업 200여 개 부스가 마련된 ‘기업 전시관’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정부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해외 건설시장이 민관협력 사업(PPP)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변화된 시장 여건에 대응해 사업 발굴, 사업개발 및 금융조달 지원 등을 통해 인프라 투자개발 사업 지원 역량을 집중하고, 정상외교 등과 연계한 해외 진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의 가교 역할을 하며 해외투자개발 사업을 이끌어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를 오는 6월 말 공식 출범시켜 해외수주를 전방위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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