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상생 협조·안전 당부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5월23일(수) 근로시간 단축에 대비해 부산시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버스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를 방문했다.

이 날 방문은 부산시와 버스업계와의 간담회로 진행되며, 부산시 관계자, 박찬일 버스운송조합 이사장 및 버스운송사업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근로시간 단축은 버스운전자의 일과 삶의 조화, 근로조건 개선은 물론 버스운전자의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을 통한 국민들의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기존의 장시간 근로방식을 한 순간에 바꾸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노사정이 합심해 상생의 방안을 찾는다면 문제 해결은 물론 노사가 모두 만족하는 근로모델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김정렬 차관은 “부산시는 이미 1일 2교대를 시행하고 있어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여건이 나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하면서 “정부에서도 근로시간 단축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니 현 운송 수준을 유지하여 국민 불편이 없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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