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지식공유 MOU 체결

GGGI의 김효은 부국장과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아마두 홋(Amadou Hott) 부총재가 5월25일 부산에서 아프리카의 녹색성장 가속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사진출처=GGGI>

[환경일보]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는 5월25일(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아프리카개발은행 연례회의에서 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녹색성장을 위한 공동 연구 및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와 파리기후변화협약의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기여방안(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 NDCs) 달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아프리카의 기후 탄력성 강화라는 궁극적인 목표하에 GGGI의 도시 프로그램을 비롯해 AfDB의 청정에너지, 자연경관, 녹색도시, 물과 위생에 관한 이니셔티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GGGI의 김효은 부국장은 이날 체결된 MOU로 “GGGI 회원국 및 협력국들로부터 녹색성장의 경험과 지식을 (아프리카 국가들에) 공유하게 될 것”이라며 “녹색성장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을 설계 및 개발하고, 공동연구 수행 및 행사 참여에 GGGI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마두 홋 AfDB 부총재 또한 "아프리카의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GGGI와의 MOU 체결로 아프리카 국가들의 녹색성장 전환을 위한 어젠다(High 5s)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21~25일 부산에서 개최된 AfDB 그룹의 제53차 연례회의에서는 전년도 전례없는 규모의 자금 총 87억 달러가 승인돼 70억 달러가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출처
http://gggi.org/the-african-development-bank-and-the-global-green-growth-institute-partner-to-fast-track-green-growth-in-africa/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