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장터, 골목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열려

영주시 문화가 있는 날 5월 프로그램 리플렛

[영주=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5월의 문화가 있는 날인 30일(수)에 학사골목(경북전문대학교 앞)에서 ‘2018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의 첫 문을 여는 ‘문화, 난장을 트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2018 문화가 있는 날’은 학력·경력·수상(3無)에 관계없이 열정·재능만으로 설 수 있는 무대를 제공, 문화예술계로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2018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주 시민을 대상으로 148아트스퀘어와 학사골목에서 문화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옛)연초제조창(현재 148아트스퀘어)의 근로자가 일상의 휴식과 문화를 향유하던 영주 학사골목 곳곳에서 활기찼던 그 시절을 회상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로 시민들과 만난다.

골목의 상인들이 직접 상가 앞으로 나와 주전부리를 판매하는 ‘먹자골목’과 영주 학사골목의 상인과 영주의 공방이 골목에서 판을 펼치는 ‘골목장터’, 마술공연·레크리에이션, 지역예술인공연 등 어린이를 포함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골목버스킹’, 과거 번영했던 학사골목에서 들렸을 노래들을 DJ가 선곡해 들려주는 ‘영주 뮤직 박스’, 동네 언니, 오빠들과 신나게 골목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골목놀이터’ 무지개다리사업의 ‘마실문화배달’, 영주의 향교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의 ‘영주 유교 창의체험’등 다양한 골목 문화와 콘텐츠로 영주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난장 한판이 벌어질 예정이다.

또한, 영주의 문화 발전을 위해 선정된 ‘영주시민문화기획단’의 발족식도 열린다. ‘영주시민문화기획단’은 기획·연출·홍보팀 영주시민으로 구성되어 지역 문화관련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게 된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영주 시민의 문화향유를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영주 문화에 대한 시민의식 조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재)영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달 마지막 수요일 주간에 영주의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148아트스퀘어와 학사골목에서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문화행사가 개최될 계획”이라며,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영주의 문화로 영주를 꽃 피울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