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향후 남북의 스포츠 문화 교류를 대비하고 군민의 스포츠 체육시설의 쾌적한 사용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먼저 남북 스포츠 문화 교류의 주경기장 및 행사 공간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은 고성종합체육관과 종합운동장은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하여 올 3월 건물구조안전진단 실시 후 종합체육관의 구조 보강을 통한 리모델링 공사를 완공하였으며, 현재 종합운동장 천연잔디 식재 및 육상트랙공사를 8월 준공예정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2019년에는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죽왕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하여 축구, 야구 등 시설의 현대화를 계획중이다.

한편, 골프연습장 리모델링 공사를 올해 4월 완공하여 운영 중이며 국민체육센터의 수영장, 헬스장 개선사업은 6월 중순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개방형 학교체육시설의 확충을 통한 학생과 지역주민의 질 높은 체육시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도 아야진 초등학교 체육관을 건립 운영중이며, 2019년 국비포함 총사업비 16억원을 투입 죽왕초등학교 체육관 건립을 계획함으로써 지역주민과 학생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지역 체육 및 문화 여가 활동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한다.

군 관계자는 “향후 남북 스포츠 문화교류를 대비하고 평화지역 내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및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