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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클래식 2018', 천안‧서울서 개최연주단체 잉글리시 콘서트 및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 초청
한화클래식 2018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한화>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주최하는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 2018'이 6월14일(목)~16일(토)까지 열린다.

천안예술의전당 대극장(14일)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15, 16일)이 무대다. 총 3회 공연하는 올해 공연에는 고음악 최고의 연주단체인 잉글리시 콘서트와 세계 최고의 카운터테너로서 사랑 받는 안드레아스 숄을 초청했다.

영국을 대표하는 고음악 연주단체인 잉글리시 콘서트와 아름다운 음색과 기교, 깊고 넓은 음악세계로 유일무이한 입지를 갖고 있는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의 조합이 벌써부터 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한화클래식은 매년 최고의 아티스트, 최고의 만족을 주는 프로그램과 진행으로 언론은 물론 음악애호가들의 호평과 기대를 얻고 있다.

2013년 독일의 거장 헬무트 릴링과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를 초청한 이후, 2014년 이탈리아의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와 콘체르토 이탈리아노, 2015년 네덜란드의 18세기 오케스트라, 2016년 프랑스의 마크 민코프스키와 루브르의 음악가들에 이어 2017년, 세계적인 거장 윌리엄 크리스티와 레자르 플로리상의 프랑스 바로크 오페라 무대까지, 모두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역대급 찬사를 받아왔다.

바로크 앙상블과 카운터테너를 상징하는 두 거장이 한자리에…

2018년 무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구성이다. 내한하는 바로크 앙상블 잉글리시 콘서트는 전 세계적으로 고음악 연구의 역사가 가장 긴 영국을 대표하는 팀이다. 2006년, 제2대 음악감독인 앤드류 맨츠와 내한한 이후 12년 만이다.

정교함과 탐구정신, 시간에 묻혀 있던 바로크 시대 작품들을 현 시대에 복원해 순수한 음악의 아름다움을 되새기게 해주는 단체다. 몇백 년 전에 만들어진 음악을 아직도 우리가 즐긴다는 것, 그 음악에 아직도 우리가 감동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이들의 연주를 빛내줄 수 있는 인물로 세계 3대 카운터테너 중 한 명인 안드레아스 숄(Andreas Scholl)이 함께 내한한다. 이미 여러 차례 내한한 바 있는,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숄은 단아하고 정갈하며 깊이 있는 음색으로 종교음악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서도 매력을 뽐내온 아티스트다.

카운터테너는 남성이지만 여자 성악가의 음역대인 메조 소프라노와 알토 중간 성역을 노래하는 남성 성악가를 말한다. 고음악 공연이 세계음악계의 유행처럼 확대되고 있을 때 카운터테너 역시 큰 인기를 누렸는데, 그 인기의 정점에 있던 아티스트가 바로 안드레아스 숄이다. 190센티가 넘는 큰 키와 매력적인 외모, 믿기지 않을 만큼 곱고 아름다운 음색으로 발매되는 음반마다 큰 호평을 받았으며, 국내 팬들을 위해 ‘아리랑’을 비롯한 전통민요를 노래한 바 있다. 한번 들으면 결코 잊을 수 없는 매력적인 음색과 부드러운 표현력을 가진 카운터테너다.

2018 한화클래식 아티스트인 잉글리시 콘서트와 안드레아스 숄은, 이미 ‘고음악’이라는 울타리를 훌쩍 뛰어 넘어 오랫동안 많은 음악애호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이다.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연주자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잉글리시 콘서트와 안드레아스 숄은 오랫동안 ‘시대악기 바로크 앙상블’과 ‘카운터테너’를 상징하는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이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애호가들을 설레게 한다.

헨델, 퍼셀, 비발디 등 영국과 이탈리아 중심의 순도 높은 레퍼토리

올해 프로그램은 영국을 대표하는 헨델, 퍼셀, 그리고 비발디, 토렐리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바로크 작품들로 구성했다. 헨델, 퍼셀을 비롯해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영국 작곡가 윌리엄 보이스와 찰스 에이비슨의 음악, 특히 영국 왕실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통해 영국 문화와도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카운터테너들의 가장 중요한 레퍼토리를 망라하고 있는 만큼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매혹적인 안드레아스 숄의 진가를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단순하면서도 사람의 가장 깊은 감정을 파고드는 헨델의 ‘오, 자비가 한량없으신 주여’나 바로크 아리아의 슈퍼 히트곡인 ‘그리운 나무그늘(Ombra mai fu)’, 그리고 영어라는 언어의 아름다움을 깊이 탐구하는 퍼셀의 노래들, 또 종교적 감성과 세속적 감성이 혼연일체로 녹아든 비발디의 ‘주님께서 집을 지어주지 않으시면(Nisi Dominus)’을 우리 시대 최고의 카운터테너인 숄의 음성으로 듣는 것은 분명 인생을 살면서 접할 수 있는 즐거움 중 하나일 것이다.

14일(천안)과 16일(서울)은 영국 작곡가에 초점을 맞췄고, 15일(서울)은 영국과 이탈리아 작곡가 중심으로 이뤄졌다. 카운터테너와 함께 영혼이 맑아지는 바로크 트럼펫의 여러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잉글리시 콘서트와 안드레아스 숄의 무대는, 바로크 음악이 전하는 순수한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공연이 될 것이다.

한편 지난해 전격 티켓 가격을 낮춘 한화클래식은 올해도 서울과 천안 극장 모두 R석 5만원, S석 3만5천원, A석 2만원으로 가격을 유지한다.

공연 전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작품의 이해를 돕는 구성은 예년과 동일하다. 한화클래식을 사랑하는 관객들을 위한 프로모션과 공연후기 이벤트는 올해도 진행할 예정이다.

심영범 기자  syb@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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