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증시험·시범사업 동일 지역 추진 경쟁력·소득도 따라 ‘쑥쑥’

시범단지 조성

[환경일보] 강다정 기자 = 농촌진흥청장(라승용)은 현장 실증시험과 시범사업을 같은 지역에서 추진한다고 밝혔다.

새 품종의 실증시험을 통해 생산한 뒤 가까운 시범단지에 바로 보급할 수 있어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현장에 보급할 수 있고, 농가 경쟁력과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과정을 한 곳에서 진행하는 지역은 전북 고창과 김제, 군산, 경북 예천,  충북 음성과 진천까지 모두 6곳이다.

현장 실증시험은 유지작물 특산단지 조성, 콩 종합 기술 현장 접목과 특산단지 조성, 밥쌀용 신품종 확대 보급 등이다. 신기술보급사업은 들깨 생산과 가공을 연계한 수출단지 육성, 땅콩 소규모 주산지 연계 통합 마케팅, 논콩 재배 콤바인 수확 적응 등을 진행하며, 추진 면적은 각각 82ha, 156ha다. 

지역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실증시험과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들과 재배 기술 교육과 연시회, 평가회도 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포를 운영해 지역에 맞는 새로운 품종 공급을 확대하고 작목별 파종, 병해충 방제, 재해 대응, 종자 보급을 위한 맞춤형 현장 상담도 추진한다.

정충섭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현장 실증시험과 새로운 기술에 대한 시범사업을 같은 지역에서 시행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새 기술을 신속히 보급해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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