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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메시지 담은 '거룩한 분노', 특별 시사 개최...한국여성변호사회 참석
사진제공=(주)시네마뉴원

작지만 위대한 용기로부터 비롯된 변화의 메시지를 담은 영화 ‘거룩한 분노’(감독 페트라 볼프)가 한국여성변호사회와 특별 시사회를 개최했다.

‘거룩한 분노’는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꿈꾸던 노라가 우연히 접한 책 한 권으로 비로소 자기 자신을 되찾기 위해 용기 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5일 아트나인에서 진행된 '거룩한 분노' 특별 시사회에는 대한민국 여성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한국여성변호사회 소속 여성 변호사들이 참석했다.

특별 시사회를 주최하게 된 이상희 사무차장은 “1991년 설립된 이래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하여 여성 정책 및 제도의 개선에 꾸준히 앞장서 온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원들에게 ‘거룩한 분노’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거라 생각됐다”며 참정권을 위해 오랫동안 힘써왔던 여성들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많은 여성을 응원하기 위한 취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거룩한 분노’에 대해 “현재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여성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아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사회가 규정한 여성이라는 굴레 안에 갇혀 감내해야 하는 고통이 주인공들의 소소한 일상 속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며 “그와 같은 부당함이 극단적인 성(性) 대결의 양상으로 치닫는 것이 아니라, 같은 인간으로서 고민해야 할 문제로 그려진다는 점에서 남녀 불문하고 누구에게든 큰 거부감 없이 자연스레 받아들여질 수 있는 영화”라고 극찬을 남겼다.

특히 영화가 가지고 있는 잔잔한 위트는 기존 여성 영화의 틀을 깨는 새로운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공감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잔잔한 감동까지 안겨주고 있어 전 세대 관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음을 강조했다.

한편 '거룩한 분노'는 오는 6월 28일 개봉한다.

최지호 기자  kyung2877@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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