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전략품목 육성, 수출 수요 맞춤형 교육 실시

[예천=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예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남창진)는 맛과 당도에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예천 사과의 수출 확대를 위해 31일 오후 1시 예천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찾아가는 사과 수출현장 종합컨설팅’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컨설팅에는 올해 대만 사과 수출등록 농가와 사과 수출에 관심 있는 사과재배 농업인 50여명이 참석했으며, 농촌진흥청 수출농업지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경북대학교, 경북통상 등 한국 최고의 사과재배 및 유통전문가가 컨설턴트로 나서 예천 사과가 군의 수출 전략품목으로 자리를 잡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컨설턴트들은 예천 사과는 당도가 매우 높아 맛이 좋다며 일부 저지대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적절한 시비관리와 정지·전정을 통한 광환경 개선 등으로 착색 불량을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수출사과의 봉지 씌우기 비용 절감을 위한 무대사과(봉지를 씌우지 않고 재배하는 사과) 재배기술과, 주요 병해충 방제기술, 마케팅 및 수출확대 전략 등에 대해서도 교육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사과는 전국 최고 수준의 당도와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여 입소문을 타고 마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나 현재 상태에서 안주하면 농가 소득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며,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여 예천 사과의 부가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