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선비의 삶을 통해 배우는 전통예절

2018년도 청소년 명륜교실 운영

[봉화=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봉화군 청소년센터에서는 5월 28~29일 이틀 간, 안동시에 위치한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퇴계종택)에서 관내 13개 초등학교 4학년생 152명을 대상으로 ‘2018 청소년 명륜교실’을 운영했다.

명륜교실은 전통예절 수업과 전통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로 하여금 우리 지역의 문화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전통문화와 그 안에 깃든 선조들의 올곧은 정신을 본받아 공동체의 인성을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지도위원들의 지도하에 퇴계종손 할아버지 말씀 듣기, 정심투호 체험, 도산서원 한 바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옛 선비들의 삶과 지혜를 배워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바른 인격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박영덕 소장은 “스마트기기 발달 등으로 가족 간 유대관계가 약해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옛 선현들의 지혜를 다시 한 번 느끼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소년들이 올바른 전통의식 확립과 심신수양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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