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내 주요 도로 관통해 강원 정선으로 출발

투르 드 코리아 2018 선수단이 1일 9시 영주 시가지를 지나 정선으로 달렸다.

[영주=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국내 최대 국제도로 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8’이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영주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투르 드 코리아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며 30일 군산에서 출발해 천안~영주~정선~충주를 지나 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803.8km의 대장정의 레이스를 마친다.

군산에서 출발한 선수들은 퍼레이드를 포함 천안까지 190㎞를 달렸다. 1박 후 31일 천안에서 경북 영주까지 207.1㎞를 주행한다. 영주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1일에는 영주-정선 구간 197㎞가 이어진다. 이후 2일 정선부터 충주까지 강원도를 관통하는 140.5㎞가 이어진다. 마지막 5구간은 서울에서 열리는 69.2㎞로 여기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영주시는 31일 천안을 출발해 207.1km 달려 영주시민운동장에 도착한 선수단을 위해 환영 이벤트, 축하공연, 시민과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등을 가졌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는 노인을 대상으로 혈압, 폐활량, 체지방 등을 측정하고 운동처방상담 등 무료건강센터도 운영했다. 

6월 1일 선수단은 시민운동장을 출발해 남부육거리, 영주역, 원당로사거리, 봉화삼거리 등 영주 시가지 퍼레이드를 펼치고 정선으로 출발했다.

시는 이날 대회 홍보영상, 선수소개, 시총 이벤트가 열려 대회 역대 가장 어려운 산악코스인 강원도 정선으로 떠나는 선수들을 시민과 함께 응원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아시아 최고의 권위와 수준을 자랑하는 국제 사이클 대회가 치러져 영주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자전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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