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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경로당 어르신 일터로', 공동작업장 2호점 오픈동대문구, 경로당 유휴공간 활용 및 어르신 일자리 확충
▲ 너나들이 공동작업장 1호점에서 나물을 다듬고 있는 어르신들 <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가 경로당 어르신들의 자발적 일자리 고용모델이자 자립공간인 ‘너나들이 공동작업장 2호점’을 전농동에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너나들이 공동작업장은 어르신 복지의 일환으로 고용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의 자활을 도모하고자 구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경로당의 유휴 공간을 근로가 가능한 공간인 작업장으로 리모델링하고 관내 기업을 연계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경로당을 단순히 여가시간만 보내는 곳이 아닌 어르신 사회‧경제 활동의 중심 공간으로 조성하자는 취지다.

이는 기존에 정원 한계로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지 못했던 어르신들에게도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삶의 활력도 불어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

2호점은 전농1동 구립 경로당 지하 1층에 자리 잡았다. 지난해 10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11일부터 참여 어르신을 상시 모집 중이다.

관내 거주 60세 이상 중 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 인원은 약 60명이다.

내달 4일부터 근무할 예정이며 도라지 껍질 까기 공동 작업을 주로 한다. 1일 3시간씩 주 2회 근무하고 임금은 월 16만원이다. 개인 작업량에 따라 발생한 수익금은 추가 지급한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너나들이 공동작업장 1호점이 생산적으로 잘 운영됐다. 실제 재봉 기술을 가진 어르신들의 능력을 살려 에코리폼단을 운영해 의류 수선 및 제작도 하였으며 소소하게는 종이봉투 접기, 명찰 목걸이줄 만들기 작업도 꾸준히 진행했다. 어르신들의 긍정적 반응으로 2호점이 연이어 오픈하게 된 것이다.

이번 너나들이 공동작업장 2호점도 어르신들의 소득을 보조하고 사회적 관계를 증진시킴으로써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노후를 보내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광숙 노인청소년과장은 “급속하게 진행되는 고령화 속에서 경로당이 갖는 중요성과 의미가 점점 커지고 있다. 경로당이 단순히 은퇴한 노인들만의 여가 선용 공간이라는 역할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의 사회 경제 활동의 중심지이자 생산적인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김규천 기자  tofjal@nate.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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