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지상 25층, 연면적 2만7772㎡ 규모

하노이 무학 오피스 신축 공사 투시도 <사진제공=롯데건설>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은 최근 260억원 규모의 베트남 하노이 무학오피스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

한국 ㈜무학이 발주한 이 공사는 지하 2층~지상 25층, 연면적 2만7772㎡ 규모다. 롯데건설의 해외 설계-시공 일괄(Design-Build) 수주 사업으로서 설계 완료 후,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며, 공기는 약 25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번에 롯데건설에서 수주한 무학오피스 공사는 2017년 베트남 주류시장 진출한 국내 3대 종합주류업체 ㈜무학의 베트남 현지법인 오피스를 신축하는 건으로, 현장이 위치한 베트남 하노이 꺼우저이(Cau Giay) 지역은 베트남의 공공기관과 공기업 등이 밀집되어 향후 하노이시의 중심 사무 구역으로 발전될 전망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사업 초기 단계부터 발주자 맞춤 프리콘 서비스(Pre-con Service)를 제공하고, 지속적 업무 협의를 통한 발주자 니즈(needs) 파악하여 발주자와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이번 수주 성공의 주요 요인”이라며 “베트남 내 롯데 인지도와 롯데건설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예상되는 국내, 해외 업체 발주 건축공사들도 설계-시공 일괄(Design-Build) 수주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본 프로젝트 외 호치민 투티엠 신도심 지구에 개발 예정인 1단계 투자 규모 약 1조2000억원, 부지 규모 약 5만㎡의 '롯데에코스마트시티’시공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하노이 떠이호 지역에 개발 예정인 부지 규모 약 7만㎡의 ‘롯데몰 하노이’ 시공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