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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해고 승무원,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달라”

사진=KTX 페이스북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상고법원 도입을 위해 박근혜 정부를 상대로 ‘KTX 승무원 재판’ 등을 협상 카드로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KTX 해고승무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달라”고 호소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4일 KTX 해고승무원들은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정규직으로 복직해야 한다고 했던 1심과 2심 판결 결과를 코레일이 수용하고, 다시 KTX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해고승무원들은 “코레일은 ‘대법원 판결이 나서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그동안 우리의 문제에 귀를 막고 있었는데 재판 거래 의혹이 밝혀진 이후에도 코레일은 사과도 하지 않고 여전히 ‘기다리라’고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코레일은 2006년 3월 KTX 승무원들이 직접고용을 요구하자 자회사로의 이적을 거부한 승무원 280명을 5월에 정리해고 했다.

김이경 기자  ykk@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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