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된 589개 작품 가운데 26선 선정

최우수작품, 벚꽃잎으로 물든 윤중로 <사진제공=서울시>

[환경일보] 강재원 기자 = 서울시가 자연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민 대상으로 진행한 ‘2018년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사진공모전’을 수상작 26선을 선정했다.

지난 4월10일부터 5월19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공 원과 가로수길, 하천 등 서울시민이 직접 촬영한 서울의 봄 꽃길 사진작품 589건이 접수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벚꽃잎으로 물든 윤중로’ 작품은 벚꽃 흩날리는 윤중로를 산책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깊이 있게 담아내 심사위원의 최고점수를 받았다.

우수작품, 꽃비 내린 담벼락 <사진제공=서울시>

우수상 ‘꽃비 내린 담벼락’은 송정동 벽화동네의 파스텔톤의 따뜻한 벽화와 벚꽃잎이 어우려진 소박한 골목길의 풍경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작품, 봄 나들이 <사진제공=서울시>

우수상 ‘봄 나들이’은 도심 한 가운데 보기 힘든 반포 서래섬 유채꽃밭에서 어린 아이들이 천진난만하게 뛰어노는 모습을 순간적으로 담아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봄에는 ‘봄꽃길’, 여름에는 ‘녹음길’, 가을에는 ‘단풍길’을 매년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으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사진공모전을 통해 서울의 숨은 명소를 발굴하고 가치를 높일 수 있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서울의 아름다운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봄 꽃길 사진공모전 수상작품들은 서울시 홈페이지 ‘내 손안에 서울-2018년 봄꽃길 공모전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려작품, 아빠랑 <사진제공=서울시>
장려작품, 오래된 연인들 <사진제공=서울시>
장려작품, 봄터널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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