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
5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이 선거 운동 기간에 매크로(자동 입력 반복) 프로그램을 이용해 포털 사이트 기사에 댓글을 다는 등 여론을 조작했다는 주장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면서 일침을 가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매크로 여론조작의 실체는 네이버가 가장 잘 알 듯 한데 네이버 측은 드루킹 외 어느 것도 공개적으로 말이 없다”면서 “무슨 이런 업무방해가 있는가?”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유체이탈 정당! 노답”이라면서 “매크로 공당 내에서 이루어진 거면 드루킹 사건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어마어마한 민주주의 유린하는 여론조작 아닌가? 야당은 특검하자고 주장하셔야 하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그런가 하면 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한나라당, 2006년 선거부터 ‘매크로’ 여론조작”이라면서 “이명박 캠프 사이버팀원 폭로. 당에서 준 100여 개 아이디로 검색어·댓글·공감수 지속 조작. 비슷한 다른 팀도 있다고 들었다(고 한다.) 워낙 많이 복사해 붙이다보니 오타까지 그대로”라고 적었다.
김이경 기자 ykk@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