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부여, 대전, 익산(9권역) 주요 관광지 무료 공공 WIFI 시설 구축

[공주=환경일보] 박병익 기자 = 공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일환으로 9권역에 속하는 자치단체와 함께 주요 관광지에 무료 공공 WIFI 시설을 구축하고 관광·축제·음식 정보를 다국어(4개 언어)로 제공하는 등 본격적인 스마트 관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공주시, 부여군, 대전광역시, 익산시 등 4개 자치단체의 연계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전마케팅공사와 함께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관광정보서비스 이용 환경 개선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관광정보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관광객은 스마트폰, 테블릿 등 휴대용 단말기의 무선인터넷설정에서 #FREE WIFI_TOUR GONGJU를 선택하면 해당지점에서 무료로 WIFI 이용이 가능하며 외국인의 경우 단말기 언어설정에 따라 해당 언어로 관광정보가 제공된다.

공주시에서 무료 WIFI 이용이 가능한 관광지는 공산성, 송산리고분군, 하숙마을 3개소다.

이와 함께, 주요 관광거점에 실시간 관광객 현황, 지역 소비현황 등을 분석하는 스마트가이드 플랫폼을 구축 운영함으로써 본격적인 연계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관행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신용카드사 빅데이터를 활용해 유입인구의 소비현황 및 특성, 축제·이벤트 개최에 따른 관광객 추이 변화와 경제적 효과 분석 등을 통해 효율적인 관광정책 마련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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