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현장실습생 임금 지원...6월17일까지 접수

에너지설계사 활동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환경일보] 강재원 기자 = 서울시가 ‘서울에너지설계사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6월17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에너지설계사는 2013년부터 매년 직무교육을 실시해 중소형 건물의 에너지컨설팅을 주요 업무로 하는 직업으로, 서울형 뉴딜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됐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서울에너지설계사를 기업에 파견해 현장경험을 쌓고, 현장실습 동안 급여는 서울시에서 지급해 기업은 안정적으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제도다.

서울에너지설계사 현장실습 기간은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이며, 기업은 파견 종료 뒤 정규직으로 전환하거나, 6개월간 자체적으로 인턴으로 고용한 다음 정직원으로 채용할 수도 있다.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17일까지 신청을 하면 된다.

서울에너지설계사는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보육시설과 교육시설의 에너지절감을 위해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2017년 서울에너지설계사는 서울시 교육과 보육시설 374개소에 에너지컨설팅을 실시했고, 전기 1백만7102kWh를 절감했다. 이는 서울시 4416가구가 한 달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서울시는 에너지설계사들을 기업에 5개월간 파견해 업무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활동 촉진을 돕고자한다”며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나 에너지컨설팅을 원하는 곳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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