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MOD, 관계자 50여명 초청 국제워크숍 개최
GEE 원격감지분석 이용, 기후·농작물 등 모니터링

[환경일보] ICIMOD(International Centre for Integrated Mountain Development,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가 최근지구관측기술 교육을 위한 워크숍을 5일에 걸쳐 진행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ICIMOD의 힌두 쿠쉬 히말라야(SERVIR-HKH) 이니셔티브는 현재 구글 어스엔진(GEE, Google Earth Engine)의 수많은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GEE는 공간과 시간에 걸쳐 강력한 원격 감지 분석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이다. 대·소규모 과학적 분석과 지리공간 데이터의 시각화에 사용해 위성 이미지와 지리공간 데이터를 저장, 구성 및 접근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GEE 플랫폼은 대규모의 데이터 분석을 위한 도구 및 클라우드 컴퓨팅 뿐 아니라 자바스크립트와 파이썬의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도 제공한다.

ICIMOD는 최근 지리정보시스템(GIS) 전문가, 국제기구, 정부 공무원, 연구원 및 학자 등 47명의 다양한 참가자를 선정해 SERVIR-HKH 이니셔티브를 통한 훈련 워크숍을 열고 GEE의 자바스크립트 API를 활용하는 방법을 교육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도 SERVIR-HKH 이니셔티브는 네팔과 방글라데시에서 GEE에 관한 훈련 워크숍을 두 차례 개최한 바 있다.

참가자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토지 이용의 변화나 산림 생태계에 미친 기후변화 영향을 더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기초에서 중급 단계에 걸쳐 실제 원격 감지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디지털이미지 처리 및 지리공간 분석을 학습했다. 훈련 과정은 식물 지도, 토지 이용도 및 토지 피복도 매핑과 같은 고급 주제에 대해서도 다뤘다.

참가자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토지 이용의 변화나 산림 생태계에 미친 기후변화 영향을 더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GEE를 활용하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다중 센서 및 소스에서 처리, 분석 및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하드디스크 공간뿐 아니라 처리 시간 또한 절약할 수 있다.

참가자 중 세계식량계획(WFP) 네팔사무소의 한 GIS 분석가는 이번 훈련을 통해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계절 작물의 성장 조건, 가뭄의 영향, 홍수 침수에 대한 지리 공간 분석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자료출처 : ICIMOD
http://www.icimod.org/?q=3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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