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중화장실 우수관리인 시상·격려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화장실문화시민연대(대표 표혜령)와 공동으로 14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홀에서 ‘제19회 전국 공중화장실 우수관리인 시상식’을 갖고 우수관리인 180명을 선정·시상한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에 소속된 공중화장실 관리인 중 공중화장실 청결과 유지 관리에 헌신하는 이들을 발굴·시상하는 행사다.

이번에 상을 받는 180명 중 6명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이 수여되고, 174명에게는 화장실문화시민연대 대표의 상이 수여된다.

여주휴게소에서 미화감독으로 근무하는 임병진 씨(남, 50세)는 화장실 청결관리는 물론 자폐장애인의 작품 전시, 장애인 화장실 유지 관리 등에서 화장실 수준을 크게 높인 공로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는다.

인천 부평구의 이명자 씨(여, 62세) 또한 공원화장실이라는 어려운 환경에서 청결한 관리로 화장실 이용객에게 쾌적함을 제공한 공로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는다.

조봉업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올해 처음 시작한 공중화장실 대변기칸 휴지통 없애기를 비롯해 공중화장실의 유지관리에 노력해주신 관리인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라며 “어려운 환경에서 고생하시는 관리인들의 근무여건 개선과 사기진작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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